Love Love Bag
52,000원

재입고 문의가 많았던 제품으로 그간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행복한 소식이길 바랍니다.


얼마 전, 책을 읽다가 ‘감정은 관계의 잔존물’이라는 말에 밑줄을 그었습니다.

그리고 찾아본 잔존물의 사전적 정의는 ‘없어지지 아니하고 남아 있는 물건’.

감정은 관계가 남기고 간 물건인가, 생각합니다.


끝난 관계의 잔존물 같은 감정이 아니라 관계와 감정이 생기면 생길수록 쌓여가는 잔존물.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발자국과도 같이.


넉넉한 크기감의 숄더백으로 바다로 향하는 뒷모습에 더욱 어울립니다.

캄한 컬러 톤들로 겨울의 모습에도 무리 없어요. 

앞면엔 사진들이 자리하고 뒷면엔 텍스트가 존재해 양면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습니다.

텍스트의 배치는 보면 뒤따르는 잔존물의 형태를 뜻합니다.

가방 안쪽 포켓은 쾌적한 가방 속을 유지시켜줍니다.


리사이클 폴리와 코튼으로 제작된 친환경 원단입니다.

옥스포드 조직감으로 힘있는 두께감을 가집니다.